[바로병원 명의칼럼] 100세 초고령 허리디스크환자 최소절개술로 치료

바로병원 척추센터팀 "101세 초고령 허리디스크 환자 최소절개술로 안전하게 치료!!"

 

최근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방법이 강조되고 있다.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척추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노년에 찾아오는 척추질환은 남은 생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척추건강을 소홀히 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은 척추질환이 발생했을 때 잘못된 대처로 질환을 크게 키우는 것이다.

통증 호전만을 위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술 받거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적용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전문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 바로병원 척추센터 이정준원장

 

  

 

▶허리디스크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흔히 허리디스크를 질환명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역할을 하는 젤리와 같은 것을 말한다. 디스크(추간판)는 내부의 수핵과 수핵을 감싸고 있는 섬유륜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나 외상 등에 의해 수분이 빠져나가고 탄력성을 잃어 섬유륜을 뚫고 빠져나가게 되면 디스크 질환(추간판 탈출증)이 되는 것이다.  

매우 심한 통증이나 마비를 동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사들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를 권장한다.  

허리디스크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2~3개월간의 비수술적인 치료에도 해결이 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만성통증일 때 급성 디스크 파열 또는 다량의 디스크가 탈출했을 때이다.  

이러한 경우 신경의 영구적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을 통해 신경의 압박을 제거해야 한다.  

 

▶최소 절개로 고령환자도 부담 없이 치료 가능해

수술적 치료법도 최근에는 ‘최소침습’이라고 해 절개부위가 작고 회복이 빨라 수술이 두려운 환자나 고령의 환자도 받을 수 있는 수술이 있다. 

최근 본원에서는 요추 3번과 4번 추간판 탈출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100세의 초고령 환자가 최소침습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가 있다.

‘최소침습 현미경 레이저 디스크수술’이란 최소한의 절개로 환부를 확대해 볼 수 있어 정상조직을 가급적 보존하고 손상부위만 정확하게 찾아 치료하는 방법이다.

부분마취로 1.5~2cm만 절개하고 가는 혈관과 신경을 미세 현미경을 보면서 수술하므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시간은 30분 이내이며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1~2일정도 입원하면 된다.

퇴원 후 무리한 활동만 자제한다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 치료법의 경우 출혈이 거의 없고 수혈이 필요 없으며 상처도 작아 회복이 빠른 편이다.

이렇듯 일반 수술보다 부담이 덜해 수술이 두렵거나 체력이 약하고 만성질환이 있는 고령층도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의 재활 의지가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

수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환자의 재활의지다. 꾸준히 재활치료에 임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본원은 국내 최초로 무중력 보행운동 G-Trainer를 도입해 스포츠재활시스템에 적용되는 최첨단 재활방법을 일반 환자들에게 적용시켜 회복을 앞당기고 있다. 특히 G-Trainer는 기존에 물 속에서 하던 관절 회복 운동을 무중력 상태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든 기구로 관절이 중력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아 무릎 통증과 압력 없이 근력을 기를 수 있다.

무중력 보행운동 G-Trainer는 디스크 수술 환자들뿐 아니라 관절내시경, 인공관절 수술, 척추관협착증 수술 등을 받은 환자들이나 다리나 허리를 자주 사용하는 축구 선수, 육상 선수 등의 재활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무리 수술이 부담스러운 초고령의 환자라고 해도 질환을 방치하고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환자에게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부담을 더는 일이다.

 

 

▲ 국내최초 무중력재활 G-tariner 사용

 

 

모든 질환은 빨리 치료할수록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효율적이므로, 질환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저작권 바로병원 기획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