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영상] 오래 앉아서 일하면 울퉁불퉁 하지정맥 조심!!

오랜 시간 앉거나 서서 일하는 사람들은 하지정맥류를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정맥류란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정맥에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질병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지난 2012년 하지정맥류 환자는 14만4천9백여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정맥류 증상은 다리 핏줄이 튀어나오고 통증을 느끼며, 심한경우 피부궤양 등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려면 틈틈이 다리를 올려주고 스트레칭을 해줘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 바로병원 족부관절센터 정진원원장 인터뷰

 

 

 

[앵커멘트]:YTN 기사발췌

오래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는 분들, 하지정맥류 질환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다리에서 심장 쪽으로 혈액순환이 안 돼 걸리는 병인데, 심한 통증과 경련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 10시간 넘게 꼬박 앉아서운전을 해야 하는 택시 기사.

손님이 많아 신바람 날 땐 모르지만 잠시 짬이 나면 피로가 몰려옵니다.

 

 

▲ 바로병원 족부관절센터 정진원원장 환자 진료

[인터뷰:주용태, 택시운전사(56세)]

"아침 7시에 나와서 보통 스무 시간 정도 합니다. 손님 없을 때 쉬는 시간은 역전에 밀려있을 때 밀어내기하면서 잠깐 스트레칭을 하고 특히 다리가 저리고 쥐가 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업은 위험성 많이 높습니다.

피가 아래로 몰려 울퉁불퉁 핏줄이 튀어나오는 증상입니다.

심할 땐 다리가 터져나가는 듯한 통증까지 느낍니다.

[인터뷰:김 모 씨, 택시 운전 20년(65세)]
"소리를 악! 지르면서 한참 다리를 잡고, 하늘로 쭉 들고 있어요. 그 때는 만져도 안 되고요..."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정맥에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질병입니다.

[인터뷰:정진원, 정형외과 전문의]

"가장 심각한 경우는 혈류가 느려지면서 정맥 내 혈전이 생기게 되고 이 혈전이 다른 혈관을 타고 몸의 다른 곳으로 가서 뇌경색이나 폐 쪽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하지정맥류 환자는 매년 14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꽤 많습니다.

사무실 근무처럼 오래 앉아 있거나 백화점 직원처럼서서 일하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심하면 주사기로 혈관에 약물을 넣거나 레이져시술까지 받아야 합니다.

특별한 예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 바로병원 족부관절센터 정진원원장 인터뷰

틈틈이 다리를 올려주고 스트레칭을 해줘 몸을 풀어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