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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탐방] 손 저림 증상 '손목터널증후군vs목 디스크' 진단 없이 수술낭패 볼 수 있어

MY Baro 2017. 10. 14. 09:21

2017.10.12


주부들에게 손 저림은 끊어질 듯 한 손가락 통증과 저림을 동반하고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에 병원을 늦게 찾아 방치하게 됩니다.


(손목 진료중인 관절센터 수부명의 양영모 원장)


주부들에게 손 저림은 끊어질 듯 한 손가락 통증과 저림을 동반하고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에 병원을 늦게 찾아 방치하게 된다.

 

손 저림이 심해 내원한 조모(서울시 송파구) 주부의 경우 초음파 검사 결과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하고 수술을 권유 받았으나 수술하지 않는 비수술적치료를 원해 관절전문병원인 바로병원을 찾았다.

 

▲조모(서울송파구) 주부의 경우 무엇이 문제인가?

손목터널 증후군은 가사일로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들에게 주로 나타나 ‘주부 병‘으로 불리고 있는데 최근에는 장시간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또는 팔꿈치, 목디스크 환자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손목사용이 많아지면 손목의 인대가 두꺼워지고 두꺼워진 인대가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손목터널증후군 VS 목디스크저림과 증상이 유사해 정확한 진단과 협진이 병행해야

조모(서울송파구) 주부의 경우 초음파를 통해 손목터널증후군이 진단됐으나 수술권유를 포기하고 내원한 이유는 손목통증만이 원인이 아니라 팔저림이 심하다고 말한다.

 

이런 경우에는 손목터널 증후군과 팔꿈치 신경이나 목 디스크 증상의 협진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 무턱대고 손목터널증후군만 수술할 경우 저림 증상이 그대로 남아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자가진단법을 통해 이런 증상의 경우는 꼭 관절전문병원을 찾아보길 권한다.

자신의 증상이 손목터널증후군인지 목 디스크인지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데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양 손등을 서로 맞대고 손목을 90도로 꺽은 자세에서 약 1분간 유지할 때 손 저림 증세가 나타나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가만히 있더라도 팔 전체의 저림이 전달되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은 목 디스크와 치료를 같이 해야 한다.

 

▲손목터널   증후군 환자의 경우는 아래와 같은 현상을 동반한다.

1) 손목을 90도로 꺽었을 때 신경압박이 더 심해져 손 저림을 바로 느낀다. 2) 밤에 특히 잠잘 때 악화된다. 3) 운전 중이나 높은 곳에 있는 손잡이를 잡고 있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

 

4) 병이 진행되면 엄지 두덩의 근육이 위축돼 납작해지고 엄지 힘이 떨어진다. 5) 엄지의 집는 힘이 약해져서 젓가락질이 서툴러지고 물건을 잘 떨어뜨린다. 6) 손목 아래쪽 통증과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저림이 나타난다. 기타) 손목아래 통증과 어깨, 팔, 손끝 저림은 목디스크

 

이처럼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손 저림 외에도 목 디스크증상과 같아 혼동하기 쉬우므로 전문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후 수술적 치료를 권하며 초기, 중기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방법도 다양해 치료가 가능하다.

 

끝으로 바로병원 수부전문의로서 손목터널증후군은 수술과 비수술적 구분이 꼼꼼한 진단과 협진은 보완사항이라고 생각하면서 진료를 본다. 수부전임의를 했음에도 무턱대고 손목터널증후군 수술 후 낭패를 보기도 한 경험을 되살려 바로병원을 방문한 분들께 정확한 진단을 제공해드리고 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주부 손 저림 예방법은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자주 무리를 주는 경우는 손 목아대를 착용하거나 심한 경우 오른손 왼손을 병행해 과부하를 줄이는 방법을 하고 따뜻하게 온찜질을 하는 경우가 가장 좋다.



[국제뉴스 신문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