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바로병원 건강칼럼

인천 국제바로병원 척추센터 진료원장 한용택 - 손저림의 증상

MY Baro 2021. 7. 15. 09:24

연이은 국지적 장마로 인한 덮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뼈건강을 해치고 있다. 장마철이면 습도로 인해 문도 열기가 뻑뻑하고 가구 서랍도 잘 열리지 않는다.

 

 

연이은 국지적 장마로 인한 덮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뼈건강을 해치고 있다. 장마철이면 습도로 인해 문도 열기가 뻑뻑하고 가구 서랍도 잘 열리지 않는다.

 

우리 뼈건강도 그렇듯 장마철 시기면 목디스크와 손목터널 증후군 등 손저림증상을 호소하시는 내원환자가 증가한다.

 

손저림 증상 초기에 정확히 진단을 해야 큰 낭패를 막을 수 있어

손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은 목디스크이다. 목디스크는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눌러 손저림을 유발하게 된다. 다음으로는 경추척수증을 들 수 있다.

 

말그대로 경추주위의 척수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손저림 등 감각이상 증상이 발생되고, 손에 힘이 빠지면서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떨어뜨리거나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하게 될 때 손저림의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손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관절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PC사용이 늘면서 젊은층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질환이며, 손목으로 가는 신경이 좁아지거나 압력이 높아지면서 감각이 둔해지고 손이 부어 손저림을 발생시키게 된다.

 

다음으로는 건초염을 들 수 있다. 손목 근육을 뼈에 부착시켜 주는 “건”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으로 손목을 굽히고 펼 때, 손가락을 움직일 때 손목이 아프면서 손저림이 나타난다.

 

목디스크의 손저림 증상 VS 손목터널 증후군 증상과 비슷 오인해

13년 노하우로 손저림 환자들의 증상을 보면서 증상이 비슷한 환자들을 비교분석 했다.

 

특히, 양손을 맞대고도 손목을 90도로 꺽은 자세에서 1분간 유지할 때 손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손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하고, 편한 자세로 있을 때도 팔 전체의 저림이 전달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손목터널증후군과 목디스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손바닥 엄지두덩이의 근육이 위축되고 납작해지고 엄지의 힘이 빠진다면 손목터널 증후군이다.

 

관절센터와 척추센터의 협진구축으로 손저림증상 정확한 진단가능해

목디스크가 심한데도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오인해 진단하고 병원을 늦게 찾아 병을 더 키워 오는 환자들을 많이 본다.

 

본원에서는 관절센터와 척추센터의 협진구축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고령환자의 경우 퇴행성 척추협착증과 디스크를 동반하게 되면서 손저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손끝의 시림과 통증을 느끼게 된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통해 손상없이 고령환자도 손저림증상 완화시켜

절개를 통한 척추고정술을 고집했으나 최근에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으로 단방향보다 2개의 양방향으로 시야를 확보하면서 젊은층 디스크 환자에서부터 초고령층 척추관협착증환자에게도 안전성이 뚜렸해졌다.

 

단방향보다 양방향은 시야가 다방면으로 확보되어 뼈를 갈아낼 수 있는 고속연마기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기존 디스크제거술 및 협착증 수술 등 다양한 수술질환으로 확대가 가능해졌다.​